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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장 중 여성 비중이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기관장 36명의 평균 출생연도는 1961년생이고 SKY·박사 출신이 가장 많았다.

2일 데이터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공공기관 339개 기관의 수장에 대해 전수조사한 결과, 공석인 9곳을 제외하고 성별 및 이력이 파악된 기관장은 총 330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여성 기관장의 수는 36명으로 10.9%를 차지했다.

여성 기관장의 평균 출생연도는 1961년생이다. 대표적으로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국무조정실 산하) 원장,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고용노동부 산하) 이사장 등이 있다.

학사 기준 출신 대학교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졸업자가 16명(44.4%)으로 압도했다.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출신이 각각 6명(16.7%)씩이고 연세대학교 출신은 4명(11.1%)이다.

권원태 APEC기후센터(기상청 산하) 원장과 노정혜 한국연구재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이사장 등이 서울대를 졸업했고, 이은숙 국립암센터(보건복지부 산하) 원장과 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여성가족부 산하) 원장 등이 고려대 출신이다. 연세대를 졸업한 여성 기관장으로는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여성가족부 산하) 원장과 강현화 세종학당재단(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이사장 등이 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고려대와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출신이 6명(16.7%)으로 가장 많다.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외교부 산하) 이사장, 유희정 한국보육진흥원(보건복지부 산하) 원장,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고용노동부 산하) 원장 등이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이외에 부산대학교 출신이 3명(8.3%), 건국대학교와 동덕여자대학교 출신이 각각 2명(5.6%)씩으로 많은 편이었다.

최종 학력은 박사 졸업자가 26명(72.2%)으로 가장 많았다. 학사와 석사 출신은 각각 5명(13.9%)씩이다.

대표적으로 이희숙 한국소비자원(공정거래위원회 산하) 원장은 오리건주립대 소비자경제학 박사,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원장은 카이스트 산업디자인 박사, 한순영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원장은 숙명여대 약제학 박사 출신이다.

석사 출신으로는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표이사가 있다. 최 대표이사는 연세대 체육교육학 석사 출신이다. 학사 출신으로는 건국대학교에서 중문학 학사를 전공한 김혜정 한국원자력안전재단(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이사장 등이 있다.
한편 데이터뉴스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임원인사를 반영한 30대 그룹 상장계열사 CEO와 3·8 개각을 반영한 문재인 정부 중앙행정기관장의 성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각 그룹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대 그룹 CEO가 0.8%, 중앙행정기관 최고책임자가 19.2%다.

공공기관장 중 여성의 비중은 30대 그룹 CEO보다 10.1%포인트 컸고, 중앙행정기관장보다는 8.3%포인트 작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루비 기자 rub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