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동차 부품사 중 유일하게 직원 수 늘렸다

9월 말 기준 1만163명으로 1만 명 돌파…현대트랜시스 1.9%↓, 현대위아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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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총 직원 수가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유일하게 늘었다. 9월 말 기준 직원 수는 총 1만16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3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모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등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총 직원 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3개 기업의 9월 말 합계 기준 직원 수는 2018년 1만7031명에서 2019년 1만7032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부품사 가운데 현대모비스만의 직원 수만이 2018년 9월 말 9879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1만163명으로 284명(2.9%) 증가했다.

고용형태별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수가 9526명에서 9807명으로 281명(2.9%) 늘어나 고용의 질 또한 높였다. 

사업부문별로는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 A/S용 부품사업 등 영위하고 있는 모든 사업부문의 직원 수가 증가했다. 각각 올해 9월 말 기준 8052명, 2111명으로 전년 동기(7840명, 2039명) 대비 2.7%, 3.5%씩 늘었다.

현대모비스의 9월 말 기준 직원 수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그렸다. 2015년 8561명, 2016년 9046명, 2017년 9464명, 2018년 9879명, 2019년 1만163명으로 4년 새 18.7% 늘어나며 1만 명대를 돌파했다. 

지난 해 11월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계열사인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은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은 현대다이모스가 현대파워텍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새로운 법인은 현대트랜시스로, 지난 1월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현대트랜시스의 2018년 기준 직원 수는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의 직원 수를 단순 합산해 산출했다.

현대트랜시스의 9월 말 기준 직원 수는 2018년 3890명(현대다이모스 1827명+현대파워텍 2063명)에서 2019년 3817명으로 73명(1.9%) 줄었다. 

고용형태별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수가 3721명에서 3645명으로 76명(2.0%) 감소한 영향이다. 기간제 근로자 수는 169명에서 172명으로 1.8% 늘어나 타 기업 대비 고용의 질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현대위아의 직원 수 감소세가 가장 도드라졌다. 2018년 9월 말 3262명에서 2019년 3052명으로 210명(6.4%)이나 급감했다. 현대트랜시스(-1.9%)의 감소폭과 4.5%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사업부문별로 기계부문과 차량부문의 직원 수가 각각 821명에서 755명으로 8.0%, 1074명에서 1050명으로 2.2% 줄었고, 연구 부문은 507명에서 503명으로 0.8% 쪼그라들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