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허브얼라이언스, 민간 데이터 전문조합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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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허브얼라이언스(K-DA)는 국내·외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BM) 육성을 위해 26일 3차 참여기업 16개사 대표이사들과 업무협정식을 진행했다. / 사진=한국데이터허브얼라이언스


한국데이터허브얼라이언스(K-DA)는 올해 하반기 민간기업 주도의 데이터 전문조합을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K-DA는 국내·외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BM) 육성을 위해 지난해 3월 인텔코리아, 현대무벡스 등 14개 글로벌·대·중·소기업이 참여해 출범했다. 이후 회원사간 기술공유와 협업사업을 통해 인천공항공사 테크마켓, 유베이스 스마트 컨택센터 등 의미 있는 데이터 사업이 크게 증가했다.

K-DA는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 보안, 데이터 요소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이 대거 합류해 회원사가 31개로 늘었다. 또 스마트금융, 스마트시티, 스마트헬스케어, 이커머스, 교육 등의 분야에서 참여기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K-DA는 분야별 신규 회원사 참여와 하반기 데이터 조합 설립을 목표로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K-DA 어드바이저로 인텔코리아, 유베이스가 선출됐고, 이노그리드와 이준시스템이 간사사를 맡았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데이터 경제의 중요성과 다양한 데이터 사업 발굴을 통해 올해 더 많은 K-DA 회원사와 데이터 품질 향상에 노력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더크다(The K-DA)’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K-DA 회원사 기술을 통합한 ‘K-DA 테크스택’을 구축해 공공 및 기업이 고객 수요와 데이터 시장의 흐름을 조기에 파악·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쌓고 분석, 가공할 수 있도록 순수 민간단체 K-DA 데이터 조합을 통해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DA는 하반기에 순수 민간 데이터 전문조합으로 회원사들과 데이터 서비스 기술자립도를 높이며 국내·외 데이터 사업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고객의 경험 데이터를 통한 혁신사례와 데이터를 모아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 컨퍼런스(The K-DA 2020 & DATA EXPO)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