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신용회복위원회 대국민 챗봇 이어 내부용 챗봇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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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챗봇 및 검색 소프트웨어 대표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지난해 구축한 신용회복위원회(원장 이계문) 대고객 챗봇 ‘새로미’의 성능 고도화 버전 ‘새로미2.0’과 함께 내부 직원용 챗봇 ‘반디쌤’을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신용회복위원회 새로미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서민 취약계층을 비롯해 국민 누구나 서민금융통합센터의 업무가 끝난 후에도 24시간 365일 항시 상담을 가능하게 하는 비대면 채무상담 서비스로 주목받아왔다. 새로미는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이후 올해 10월 말까지 27만6000건(월 평균 2만여 건)의 상담을 진행해 94% 이상의 응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확산된 3월부터 이용률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지난해 자사가 구축한 새로미의 응답 정확도와 품질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에 ▲지난 1년간 누적된 상담 결과 분석을 통한 지속적인 지식학습 ▲개인회생, 개인파산, 서민금융제도 등 챗봇 지식 및 서비스 범위 확장 ▲개인 맞춤상담 서비스를 위한 로그인 기반 사용자 인증기능 추가 등을 진행했다.

특히 채무상담 및 조회 등 신용회복위원회의 문의 대부분이 민감한 개인정보와 관련 있는 점을 고려해 공인인증서·계좌 등의 로그인을 통해 사용자 인증을 진행해 채무조정 진행상태 및 변제금 현황 등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별 이용패턴과 환경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 전문상담인 ‘나에게 맞는 채무조정제도’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새로 가동한 반디쌤은 내부 직원과 상담원을 위한 내부 업무용 챗봇으로, 법·제도·사내규정·업무지침 등의 업무 문의 상담 대응이 가능하며, 상담 시 개인별 상담이력을 확인하는 등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현됐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와이즈넛의 챗봇을 도입해 선제적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국민에게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채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챗봇의 경우 비대면 시대 대고객 챗봇부터 내부 업무용 챗봇까지 확장한 다수의 유사사례 중 성공적인 대표 사례”라며 “와이즈넛은 수년간 쌓아온 챗봇 구축 노하우와 기술력, 품질 우수성 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신용회복위원회뿐만 아니라 공공분야 및 전 산업영역에서 비대면 챗봇 서비스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미2.0은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www.ccrs.or.kr), 사이버상담부 홈페이지(cyber.ccrs.or.kr), 신용회복위원회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