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기반 감염병 대응 연구용 앱 ‘SHINE’ 출시

일반인도 앱 내려받아 독감 증상 입력, 감염병 위험도 확인 등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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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이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AI‧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대비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연구 데이터 수집을 위한 ‘SHINE’ 앱을 출시하고 연구를 본격화한다. 관계자들이 SHINE 앱을 이용한 연구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대비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연구 데이터 수집을 위한 ‘SHINE(Study of Health Information for Next Epidemic)’ 앱을 출시하고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KT컨소시엄과 게이츠재단은 각 60억 원씩 공동출자해 감염병 확산방지 연구를 위한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 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협력기관인 고려대 의료원, 모바일닥터, 메디블록, KISTI와 함께 AI, 빅데이터 등 ICT에 기반한 감염병 대응 연구에 착수했다. 본격적인 연구를 위해 KT는 국내 협력기관들과 함께 연구용 앱인 SHINE을 공동 개발했다.

SHINE 앱은 사용자 주변의 코로나19 등 질병 발생 현황을 알려주며 발열, 두통, 기침 같은 독감 유사 증상을 입력하면 감염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입력하는 데이터는 블록체인을 적용해 안전하게 보관되며, 연구 참여의사를 밝힌 사용자에 한해 감염병 확산 연구에 활용된다.

SHINE 앱을 이용한 감염병 연구 데이터 수집은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첫째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팀이 국내 3개 병원(고려대 안산병원, 충북대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과 함께 진행하는 임상연구다. 둘째로 임상연구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국민도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와 SHINE 홈페이지에서 SHINE 앱을 다운받아 참여할 수 있다.

KT와 컨소시엄은 SHINE 앱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반의 감염병 대응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T는 고려대 의료원과 함께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경로 예측모델을 개발한다. 모바일닥터와 이용자의 감염병 증상과 과거 동선기록을 분석해 독감, 코로나19의 감염 위험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한다. KISTI는 통신사의 로밍 데이터, SNS, 언론기사 등을 활용해 해외에서 발생한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메디블록은 연구 참여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