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직원 1인당 순이익 14.9% 늘리니 평균급여 10.6% 올렸다

총 순이익 전년대비 15.9% 증가, 직원수도 0.9% 늘어...직원 평균연봉 1억1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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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직원 1인당 순이익이 1년 새 15% 가까이 증가했다. 그만큼 1인당 평균연봉도 인상, 10.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카드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카드의 2020년 순이익은 3988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9년 3441억 원 대비 15.9% 증가했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수익 증대와 판관비의 감소 등이 호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2020년 장기카드대출 수익은 7291억 원으로, 1년 전 6619억 원 대비 10.1% 늘었다. 판관비는 전년 2조60억 원에서 5.9% 감소한 1조8879억 원으로 조사됐다. 

당기순이익을 총 직원 수로 나눈 직원 1인당 순이익도 전년 대비 늘어났다.

순이익을 직원 2051명으로 나눈 1인당 순이익은 1억9444만 원으로 나타났다. 2019년 직원 수는 2033명으로 1인당 순이익은 1억6927만 원이었다. 이보다 직원은 0.9%(18명), 1인당 순이익은 14.9% 증가했다.

2019년 대비 기업의 효율성 및 경쟁력이 제고된 셈이다.

직원 급여도 증가했다. 2020년 평균 연봉은 1억1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1억400만 원) 대비 10.6% 늘어난 수치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