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임직원‧사내 협력사 모두 재해 줄였다

지난해 산업재해율, 질병발병률 모두 개선…“재해 예방체계, 안전문화 향상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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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산업재해율 등 주요 안전사고 지표를 모두 개선했다. 

2일 데이터뉴스가 현대모비스의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산업재해율과 재해율(LTIFR), 질병 발병률(OIFR) 등 주요 안전환경 사고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

임직원 산업재해율은 2019년 0.07%에서 2020년 0.06%로 0.01%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임직원 재해율은 100만 근무시간당 0.54건에서 0.53건으로, 임직원 질병 발병률은 100만 근무시간당 0.21건에서 0.14건으로 하락했다. 

사내 협력사 재해율도 개선됐다. 2019년 사고관리기준을 강화하면서 사내 협력사의 100만 근로시간당 재해율이 2018년 0.89건에서 2019년 1.61으로 늘었지만, 2020년 1.54건로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모든 업무활동에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한다는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세워 안전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을 보장하는 일터 보장과 임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사전 안전심사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운영설비에 대한 안전성을 개선하고, 기초 안전사양에 대한 점검활동을 통해 근원적인 위험요인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중장기적인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환경 점검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중대재해 발생을 최소화해 근원적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365 안전 패트롤 및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표준관리 대상(29종)과 점검항목(265개)을 정해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시기별·테마별(해빙기, 풍수해, 동절기, 하계휴무기간 등) 특별 점검활동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본사에서 주관해 정기적으로 국내와 해외 사업장 안전환경 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 안전관리체계 정착, 안전문화수준 향상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더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