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 분사

DX 기술 역량, 아이디어 있으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최준혁 폴리오컴퍼니 대표(오른쪽)가 전은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 CNS


LG CNS는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가 최근 분사했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 단비, 지난해 햄프킹에 이어 세 번째 분사다.  

LG CNS는 2016년부터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사내 디지털 혁신(DX) 전문가 누구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업무자동화(RPA) 등 IT신기술을 활용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도전할 수 있다.

아이디어 몬스터는 사내벤처를 위한 자금, 공간, 인력을 지원한다. 원활한 기술개발을 위해 연간 최대 10억 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마곡 본사에 별도 업무공간도 제공한다. 연구·전문위원, 마이스터 등 사내 DX 기술 전문가로부터 기술 조언은 물론, 사내 변호사의 법률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폴리오컴퍼니를 육성했다. 폴리오컴퍼니는 LG CNS 최준혁 책임이 중심이 돼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최 책임은 LG CNS에서 14년간 근무한 금융 IT서비스 전문가다. 금융 분야 IT서비스 프로젝트를 다수 담당하면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IT서비스를 기획, 개발했다.

폴리오컴퍼니는 출범 1년 만에 투자 전략 거래 플랫폼을 9월 개설한다. 이 플랫폼에서 나만의 투자 전략을 직접 개발하거나 여러 전문가들이 등록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선택한 투자 전략을 통해 AI는 전략에 부합하는 주식 종목을 추천하거나 증권사 네트워크와 연계해 매수, 매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LG CNS는 아이디어 몬스터를 통한 사내벤처 지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몬스터’ 프로그램으로 사외 우수 IT 스타트업도 발굴, 육성한다. 스타트업 몬스터는 4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유망 스타트업 9개사를 지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