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유적금 평균금리 연초 대비 0.37%p 올라…우리은행 톱

1월 1.02%→12월 1.39%…우리은행 'WON'적금 2.3%로 최고, 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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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유적금 평균금리가 연초 대비 0.37%p 올랐다. 2%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3개나 됐다. 

2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공시된 은행 1년 자유적금 상품 43개의 금리(12월 14일)를 분석한 결과, 평균 1.39%의 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13일 1.02%에서 0.37%p 오른 수치다.

2%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3개다.

이 중 우리은행의 'WON적금'은 2.30%로 업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올해 1월에도 1.90%의 금리를 제공하며 업계에서 가장 높았는데, 그보다 0.40%p 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케이뱅크의 '코드K자유적금' 금리는 2.10%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1.80%였던 이자율을 0.30%p 인상했다. 또한 금리보장서비스를 통해, 상품 가입 후 14일 내 금리가 오른 고객들이 재가입하지 않아도 인상된 금리를 소급 적용해준다.

이어 농협은행의 'e-금리우대적금'은 2.00%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뱅크의 '자유적금' 금리는 1.90%로 집계됐다. 지난 1월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던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Zero!적금'도 여전히 1.90%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대구은행의 '내가만든보너스적금', 신한은행의 '신한스마트적금'은 1.80%로 뒤를 이었다.

한국산업은행의 'KDBdream 자유적금'과 'KDB Hi 자유적금' 금리는 1.76%, 1.72%다. KDBdream 자유적금은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KDB Hi 자유적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며, 복리다.

이어 NH농협은행의 '법사랑플러스적금'과 케이뱅크의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은 1.70%로 나타났다.

1% 이하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9개였다.


특히 광주은행의 'KJB주거래적금Ⅱ'는 0.65%로 가장 낮았다. 신한은행의 '신한S드림(DREAM)적금(0.75%)', 전북은행의 'JB주거래적금(0.90%)'·'JB마이플랜적금(0.90%)'은 1% 미만이었다.

제주은행의 '행복을 가꾸는 통장'·'사이버우대매일부금', 신한은행의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 수협은행의 'Sh월복리자유적금', 광주은행의 '스마트모아Dream정기적금'은 1.00%로 나타났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