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작년 신규수주 목표 120% 달성

수주액 13조320억 원, 22.9%p 초과달성…현대건설 119.2%, 대우건설 99.0%, GS건설 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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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지난해 신규수주 목표를 120% 달성했다. 올해도 베트남에서 수주 소식을 알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현대건설도 신규수주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11일 데이터뉴스가 주요 건설사의 신규수주액을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신규수주액이 지난해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주요 계열사 중 신규수주를 공시하지 않은 포스코건설은 이번 집계에서 제외했다.

특히 삼성물산의 목표 달성률이 122.9%로, 4개 기업 중 가장 높았다. 삼성물산의 지난해 신규수주액은 13조3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목표(10조6000억 원) 가운데 122.9%를 채웠다. 지역별로 국내와 해외에서 5조4130억 원, 7조5680억 원씩의 수주를 따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기지를 비롯해 대만공항 제3터미널 공사,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UAD 해저송전망 공사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해외수주액이 7조 원을 넘어섰다. 전체 수주 중 58.1%로 국내를 넘어섰다.

삼성물산은 올해 수주 목표로 11조7000억 원을 제시했다. 전년 실적 대비 10.4% 높은 수치다. 올해 2월 베트남에서 6000억 원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해외 수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의 베트남 내 사업 참여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의 신규수주액은 총 30조26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주액이 30조 원을 넘겼다. 목표액(25조4000억 원)을 19.2%p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총 28조3700억 원의 수주를 따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주 운정 복합시설 신축공사, 부산 범천 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사업 등 국내사업과 페루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성 공사 등 해외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과 GS건설도 목표 달성률이 90%를 넘어섰다. 각 기업은 지난해 11조830억 원, 13조3300억 원의 수주를 따냈다. 전체 목표(11조2000억 원, 13조7000억 원)의 99.0%, 97.3%를 채워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