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사내 소액 기부 캠페인으로 국내 위기 가정 지원

'복지 포인트 기부, 창립기념일 연계 기부 이벤트 등 다양한 소액 기부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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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사내 기부캠페인 홍보물 / 자료=안랩


안랩(대표 강석균)은 복지 포인트 기부, 창립기념 행사 연계 기부 독려 등 기부 이벤트로 사내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복지 포인트 기부 캠페인은 매년 임직원에게 지급되는 복지 포인트로 참여 가능한 기부활동이다. 2월 말 복지 포인트 소멸 전 잔여 포인트와 3월에 새롭게 충전되는 복지 포인트로 천 원부터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안랩은 구내식당, 카페, 제품 및 상패 전시실, 엘리베이터 등에 비치된 디스플레이와 사내 게시판에 기부 캠페인을 소개하고 임직원 참여를 독려했다. 

안랩은 3월 11일 열린 창립 27주년 기념행사에도 기부를 연계해 임직원에게 다양한 기부 경험을 제공했다. 게더타운에 구현한 ‘안랩 월드’에 ‘위기 가정에 응원 메시지 남기기’, ‘미로 찾기’ 등의 퀘스트를 주고, 임직원이 퀘스트를 완료할 때마다 2700원을 회사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미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라는 안랩의 미션을 따라가도록 해 참여 임직원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했다. 

안랩은 두 차례 기부 캠페인으로 모금한 530여 만 원을 31일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 전달했다. 전달한 성금은 엄마의 급성 백혈병으로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국내 위기 가정의 의료비와 긴급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안랩은 임직원이 매월 급여 일정액을 기부하는 급여 끝전 기부, 키오스크 소액 기부 등 상시 기부 활동 외에 복지 포인트 기부와 창립기념 행사 연계 등 시기에 맞는 일시 기부​까지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치범 안랩 지속가능경영팀 상무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는 안랩 미션 문구의 일부처럼 임직원이 꾸준히 소외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