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해외명품 거래 플랫폼 ‘럭셔리레어’ 개발·운영

일본 내 판매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상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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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시스템은 쎄이프리와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명품 거래 플랫폼 ‘럭셔리레어’를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 사진=토마토시스템


솔루션 전문업체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쎄이프리(대표 박동욱)와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명품 거래 플랫폼 ‘럭셔리레어’를 개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쎄이프리는 럭셔리레어의 서비스 기획,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 등 기술에 관련된 모든 부분은 토마토시스템이 도맡아 하고 있다.

럭셔리레어는 일본의 대표적인 중고명품 회사 갤러리레어와 제휴를 통해 일본 내 판매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해외명품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일본 갤러리레어가 보유한 50여 명의 최고 명품 감정사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7단계 검수과정을 거쳐 100% 정품 제품만을 취급하고 있다.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롤렉스 등 국내 명품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 상품은 물론 MZ세대가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 상품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한국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아이템도 다량 구비돼 개성을 중시하는 명품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기존 중고거래 사이트와 달리 인증된 제품만을 상품으로 등록해 안전한 중고거래를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구매대행료, 해외배송료, 해외배송 보험이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또 갤러리레어의 숙련된 명품 감정사들이 직접 작성한 각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해설을 ‘명품이야기’ 코너에 통합 제공해 명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구입에 도움을 주고 있다.

회사는 추후 향수, 골프 등 다양한 수입업체와 협업해 더 다양한 상품을 확보하고 고객의 선택지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쇼피파이(Shopify) API, 리액트(React), AWS 클라우드 등 최신의 표준기술을 활용해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쇼피파이를 사용하는 해외판매자는 자신의 온라인 스토어와 ‘럭셔리레어’를 연동하면 한국시장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쎄이프리와의 협약을 통해 인증 중고거래 플랫폼 및 해외 파트너 연동이라는 또 다른 경험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커머스 시장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쎄이프리와의 전방위적 사업협력 추진을 위해 지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당사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커머스 플랫폼에 적용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상품 추천 서비스 등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럭셔리레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럭셔리레어 서비스는 PC와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네이버 쇼핑에서도 럭셔리레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