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글로벌, 역대 최대 1분기 실적 달성

매출 1조6366억, 영업이익 338억…한국금거래소 등 웹3 사업, 아이티센엔텍 등 계열사 고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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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글로벌, 역대 1분기 최대 실적 달성
아이티센글로벌(대표 강진모)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366억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9.7% 성장한 수치로,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등 웹3 사업부문과 아이티센엔텍 등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을 통해 달성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2.2% 상승한 338억 원이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400.2% 늘어난 262억 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별도 기준 매출은 2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억 원, 1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웹3 사업부문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웹3 사업으로 ‘센골드’ 및 ‘금방금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오프라인 금 거래 1위 기업 한국금거래소의 실물 금을 디지털화해 소액투자 및 개인거래가 가능하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센골드 플랫폼은 2024년 말 기준 누적 거래금액 1조 원, 회원 118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하고 있다. 금방금방 플랫폼도 지난해 말 기준 15만 명이었던 회원 수가 올해 1분기에 17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거래금액도 올해 1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135%,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금값이 오르면서 실물을 매도하기 위한 감정평가 건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개인 간 사고파는 거래 건수 역시 급증한 영향이다.

또 아이티센글로벌은 2022년 디지털 자산 관련 블록체인 기술 기업 비피엠지(BPMG)와 함께 ‘크레더’를 설립했으며, 크레더를 통해 실물연계자산(RWA) 플랫폼인 ‘골드스테이션’을 출시하고 금 기반 토큰 ‘GPC’를 발행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토큰증권발행(STO), 가상자산 등 디지털자산의 법제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실물자산인 금을 디지털 거래 서비스로 제공 중인 아이티센글로벌의 웹3 사업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대표는 “수익성 위주로 개편한 IT서비스 사업부문의 성장과 웹3 사업부문의 호조에 따라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웹3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IT서비스 사업의 고른 성장을 통해 2025년에도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