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솔라온케어 운영사)가 경상북도와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섰다.
에이치에너지는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여, 지역 단위 전력 생산·소비 기반을 마련하고 경북형 전력 신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경상북도, 포항시, 구미시, 경북연구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GS건설, HD현대인프라코어, 아모지, GS E&R 등 주요 민간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 모델 발굴, 종합 계획 수립, 협력 체계 구축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에이치에너지는 태양광 기반 분산전원 개발 및 책임 공급을 통해 경북 지역의 에너지 자립을 선도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형 통합발전소 및 분산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전력 거래 비즈니스 모델 확산에도 기여한다.
에이치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소 맞춤 구독 서비스 ‘솔라온케어’와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 옥상 임대 수익 서비스 ‘솔라쉐어2.0’을 중심으로 에너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솔라온케어는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발전소 고장 감지, 예측 진단, 유사 환경 비교 분석 등의 기술을 통해 발전 수익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용자의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태양광 발전소 구독형 관리 서비스다.
전국 3700여 개소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소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분석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경북 지역의 분산형 에너지원 통합과 운영 효율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에이치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형 분산에너지 모델이 전국 확산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기술력과 통합 운영 역량을 적극 활용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에너지 외부 의존도를 낮춰 지역 내 에너지 생산 및 소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에너지는 지난 달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획득과 함께 신용등급이 BBB+로 상향 조정되는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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