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상 미혼자, 87%가 "고독사 가능성 있어"

선호 임종 장소 집 48%로 1위…실제 임종 장소는 종합병원 29%, 요양병원 25%으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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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40세 이상 미혼자, 87%가 고독사 가능성 있어
중장년층의 고독사, 임종 장소에 대한 인식이 조사됐다.

22일 데이터뉴스가 재단법인 돌봄과미래의 '40세 이상 돌봄 인식과 수요 조사'를 분석한 결과, 미혼 응답자의 87%, 사별 및 이혼한 응답자의 73%, 기혼 응답자의 52%가 ‘고독사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고독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응답은 미혼자(37%)가 기혼자(6%) 대비 6배 높았다. 사별 및 이혼한 응답자는 16%가 고독사 가능성을 높게 봤다.

선호 임종 장소로는, 집(자택)이 48%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종합병원(31%), 요양병원(12%), 요양시설(7%)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응답자 87%가 노후에 자신이 살던 집과 지역사회 등 익숙한 환경에서 돌봄 받기를 원했으며 노인복지주택 등 사설시설 입소, 요양원시설 입소는 7%에 그쳤다.

반면, 실제 임종 장소는 종합병원(29%), 요양병원(25%)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집(21%), 요양시설(13%), 기타(12%) 순이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