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WS 마켓에 ‘익시젠’ 합류

전 세계 기업 익시젠 활용해 AI 서비스 개발…속도·비용 효율적으로 서비스 개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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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WS 마켓에 ‘익시젠’ 합류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자체 개발한 금융특화 sLLM ‘익시젠’을 테스트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회사가 자체 개발한 경량형 대규모언어모델(sLLM) ‘익시젠(ixi-GEN)’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 기업과 개발자는 AWS의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익시젠 기반의 새로운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익시젠은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LLM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특정 분야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개발한 sLLM이다. 

이번에 베드록에 등록된 익시젠은 금융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화된 금융 특화 모델로, 다양한 금융 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거나 내용을 요약하는 등 자연어처리(NLP)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금융 특화 익시젠의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 일반 환경에서는 기존 엑사원과 유사한 성능을 보였으며, 금융 분야에서는 약 31% 개선된 성능을 기록했다. sLLM이 LLM에 비해 크기가 작아 효율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익시젠을 활용해 우수하면서도 효율적인 성능의 금융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금융과 통신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익시젠의 활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성능을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