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KBW2025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글로벌 리더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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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KBW2025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글로벌 리더 도약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5(KBW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빗썸은 올해 처음으로 팩트블록과 함께 공동 주최를 맡아 역대 최대 규모인 2만8000여 명을 이끌어내며 브랜드 영향력을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축사와 세션에 참석하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 빗썸은 단순 거래소를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드러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축사를 통해 "빗썸은 가상자산 거래소 역할을 넘어 글로벌 리더, 정책 결정자, 전문가를 연결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KBW2025: IMPACT에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이 맞물린 대전환기의 과제를 분석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언했다.

행사장에서는 테마파크를 연상시키는 빗썸의 공간 '빗썸존(Bithumb Zone)'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빗썸존에 위치한 여러 글로벌 프로젝트들의 부스를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고, 빗썸은 핫월렛 받침에 비트코인 빵을 제공하며 현장 분위기를 축제처럼 이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빗썸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행보도 이어졌다. 

빗썸은 트럼프 형제가 공동 창립자로 참여한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과 전략적 MOU를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넓혔다. 이어 써클과도 면담을 하며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도 타진했다. 

메인 컨퍼런스가 종료된 25일에는 팩트블록, WLF, 비트고와 함께 사이드이벤트로 약 200명의 글로벌 인사가 참여하는 VIP 네트워킹 파티를 열어 업계 협력과 교류를 심화했다.

같은 기간 국내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뚜렷하게 강화해 갔다. 9월 들어 빗썸은 점유율 30~40%를 유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조사에서 거래소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시장 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도 동시에 강화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KBW2025는 빗썸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고객 중심 혁신을 통해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생태계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