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남상도)은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K-치안·보안산업전문 전시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일선 경찰관의 맞춤형건강관리부터 AI시대 스마트 치안, 보안 기술 전시 및 수출 연계 등을 통해 K-치안산업을 육성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전시회에서 경찰관 맞춤형 심혈관계 질환 예방 및 발생 예측 시스템 개발 성과를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임상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울아산병원, 전국 7개 심뇌혈관센터, 연세대 예방의학과 및 연세의료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됐다.
특히 경찰청은 경찰관 생애 전주기 건강을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을 가동할 계획이다. 경찰관은 높은 직무 위험성과 강도 높은 스트레스 등 특수 직무환경으로 인해 일반 직종보다 뇌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경찰관의 질병 위험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돌연사 등 중대 질환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찰청 과학기술협력개발과 관계자는 “경찰관은 직무 특성상 다양한 질병에 노출돼 있다”며 “사업 성과물이 현장에 안착되면 직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침 마련과 경찰 건강·의료 지원 정책 결정의 기반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경찰관 건강관리는 국민 안전의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경찰관 코호트 및 고위험군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치안의 최일선에 있는 경찰관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소정보기술은 삼성전자·강북삼성병원 등과 국내 최초로 150만 명 규모의 페놈데이터를 활용해 비만·대사성 간질환·고혈압·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병원 내·외부에 분산된 의료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관리하는 헬스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통해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스위스·프랑스·이탈리아·일본 등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미소정보기술은 에이전틱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건설·자동차·반도체,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 ‘AI팩토리 전문기업’ 인증을 통해 자율공정제어, 중대재해 예방, 지식자산화 시스템을 제공하며 K-소프트웨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