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형지그룹, AI 경영혁신 협약 체결

NC AI, 형지와 산업특화 AI 모델 실증…국내 패션업계 가치·효율 제고 신호탄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25.10.22 08:32:35

▲(왼쪽부터) 김남용 형지엘리트 상무, 이준수 NC AI CPO,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 권영설 한국섬유신문 대표가 지난 21일 AI 기반 경영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NC AI

NC AI는 형지그룹과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한국패션협회에서 ‘AX 및 바르코 도입’ 협약식을 맺고, AI 기반 경영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내 패션업계의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패션 전문 AI 솔루션 ‘바르코 아트 패션’을 활용해 전통 패션기업의 AI 중심 경영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형지그룹은 협약을 통해 NC AI의 바르코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도입, 3개월 내 기획, 영업, 유통, 고객서비스 등 핵심 조직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전사적 AI 경영전환을 목표로 데이터 통합, 업무자동화,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형지는 AI 기반 업무문화 정착을 위한 사내 교육과 조직문화 혁신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패션업계에 특화된 AI 솔루션 바르코 아트 패션은 패션 디자이너와 마케터를 위한 AI 이미지 생성도구로, 제품 디자인 시안부터 모델 착장 컷, SNS 마케팅용 비주얼까지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패션 전용 베이스 모델로 업계 용어를 완전히 학습했으며,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디자이너가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또 디자인 원단 변경과 합성, 2D 디자인의 3D 변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브랜드 맞춤형 가상 모델 피팅과 배경 합성까지 가능해 시제품 제작 없이도 미리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혁신적 기능을 갖췄다.

에프앤에프(F&F), 신세계인터내셔널 등 국내 유수의 패션회사에 바르코 아트 패션을 도입하고 있으며, NC AI는 현재 국내 주요 패션 기업 10여 곳과 계약 검토를 진행 중이다.

NC AI는 앞으로 차세대 바르코 시리즈 고도화, 산업 특화형 LLM 개발, 멀티모달 생성 기술 확장을 통해 패션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