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05억7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억9000만 원, 당기순이익은 31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 수주 증가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성장했다.
특히 회사는 올해 목표 대비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3분기 말 기준 누적 수주액은 484억 원, 수주 잔고는 238억 원으로, 연말 이후 매출 인식에 기여할 견조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제조·물류·공공 등 산업 전반에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고도화 및 통합 시스템 구축 수요가 확대되며, 사업부별 수주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한 점이 주효했다.
클라우드 사업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클라우드 ERP ‘시스템클라우드 포(SystemCloud for)’는 산업별 표준 프로세스 기반의 확장성과 구축 편의성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또 웹 기반 통합형 ERP 플랫폼 ‘시스템에버(SystemEver)’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클라우드 사업 전반의 내실화를 견인하고 있다.
공공 부문에서의 수주 확대도 주목할 만하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전력거래소,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주요 기관의 차세대 ERP 구축 사업을 신규로 수주하며 케이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 기반의 공공 ERP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9월 개최한 ‘2025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차세대 경영 플랫폼 비전을 공개하며 기술 리더십도 강화했다. 행사에서는 케이시스템 에이스 I&I를 중심으로 AI·시스템·사람을 결합한 신규 플랫폼들이 소개됐으며, ERP 중심의 디지털 전환(DX)과 업무 실행 혁신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이 시장과 고객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정식 출시된 ‘시스템클라우드 포(SystemCloud for) X 네이버웍스’ 올인원 워크플랫폼에 대한 시장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ERP와 협업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 형태의 서비스로, 중소·중견기업의 DX 수요 증가와 함께 클라우드형 ERP 전환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사업부별 수주 경쟁력이 강화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내외 고객 사례 확대와 클라우드 ERP 중심의 사업 확장을 통해 연말까지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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