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AI, 배터리용 AI 플랫폼 ‘MU 1.5’ 공개·핵심 사업 로드맵 제시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SES AI, 배터리월드 2025에서 MU 1.5 공개 및 핵심 사업 로드맵 제시

▲SES 배터리월드 2025에서 공개한 세 가지 핵심 비즈니스 업데이트 / 사진=SES AI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기업 SES AI가 배터리월드 2025를 개최하고, 배터리용 통합 AI 플랫폼 Molecular Universe(MU) 1.5 및 기업용 솔루션 MU-in-a-Box, 드론 배터리 사업 전략, ESS 사업 전개 계획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배터리 소재 개발 및 제고 관리를 위한 통합 AI플랫폼 MU 1.5는 수십 년 실험 경험을 가진 과학자들의 도메인 전문성을 반영한 16가지 Flavor 기능을 추가했다. GPT-5를 포함한 최첨단 모델을 사용하며, 2년 걸리는 사이클 테스트를 한 달의 데이터로 예측하는 등 모든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이와 함께, NVIDIA DGX Spark에 MU를 탑재한 온프레미스 솔루션 MU-in-a-Box도 공개했다. 인터넷 연결 없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고객사는 자체 데이터로 맞춤형 MU를 구축할 수 있다. SES는 라이브 데모를 통해 WiFi를 끈 상태에서 실시간 학습 과정을 시연했다.

SES AI, 배터리월드 2025에서 MU 1.5 공개 및 핵심 사업 로드맵 제시

▲MU-in-a-Box 구동을 시연중인 치차오 후 SES AI 대표 / 사진=SES AI


아울러, 탑머티리얼과 협력하여 충주공장에서 드론용 고에너지밀도 배터리를 생산하며 NDAA 요건을 충족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재강조했다. 충주공장에서는 리튬메탈 배터리와 100% 실리콘-카본 음극 기반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ESS 사업 관련해UZ Energy 인수로 확보한 LFP 데이터를 활용해 ESS 운영 체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과, Hisun과의 합작을 통해 소비자 가전 및 ESS용 전해질 소재의 상업적 생산 계획을 밝혔다. 

치차오 후 SES AI 대표는 "2024년 AI 올인 전략 이후 1년 만에 지난 10여 년을 뛰어넘는 진전을 이뤘다"며, “단기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장기적으로 MU가 배터리 분야를 너머 다른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