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미-베네수엘라 갈등에 다시 사상 최고치 근접

CIA 공습 및 대통령 체포 여파로 12월 말 고점 찍고 다시 반등세…은 78달러·백금 2330달러 기록하며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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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금값, 미-베네수엘라 갈등에 다시 사상 최고치 근접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국제 금값이 다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7일 데이터뉴스가 한국금거래소의 금 국제거래기준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일 국제 금값이 트로이온스 당 447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금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와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가 맞물리며 지속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최근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결정적인 촉매제가 됐다.

지난해 12월 미 중앙정보국(CIA)의 베네수엘라 항만 시설 드론 타격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유조선 공습 등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점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자극했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27일에는 트로이온스 당 4533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후 소폭 하락세를 보였던 금값은 지난 3일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면서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은과 백금 등 다른 귀금속 가격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은값은 트로이온스 당 78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가(79달러) 육박했으며, 백금(플래티넘) 역시 2330달러로 최고치(2460달러)를 향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