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AI’ 네이버클라우드·NC AI 탈락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2차 단계 진출…1개 정예팀 추가 선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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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I’ 네이버클라우드·NC AI 탈락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2차 단계에 진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9월 9일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대표 AI 정예팀 1차 단계 평가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탈락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2차 단계에 진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새정부 핵심 목표인 AI 3강 도약을 달성하고, 글로벌 AI 모델 의존으로 인한 기술·문화·경제 안보적 종속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해 왔다.

5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을 대상으로 한 1차 단계평가는 벤치마크 평가(40점 배점), 전문가 평가(35점 배점), 사용자 평가(25점 배점)를 진행했으며, AI 모델 성능, 현장 활용 가능성, 모델 크기 등의 비용 효율성, 국내외 AI 생태계 등으로의 파급효과·계획을 포함한 사용성·파급효과를 종합 평가했다.

벤치마크 평가는 NIA 벤치마크 평가, 글로벌 공통 벤치마크 평가, 글로벌 개별 벤치마크 평가로 진행했다.

NIA 벤치마크 평가는 수학, 지식, 장문 이해, 신뢰성 및 안전성 평가가 이뤄졌다. 글로벌 공통 벤치마크 평가는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벤치마크 13종을 선정해 평가가 진행됐다. 글로벌 개별 벤치마크 평가는 정예팀별 글로벌 타깃 모델과 비교 가능한 벤치마크 5종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NIA 벤치마크 평가는 SK텔레콤과 LG AI연구원이 10점 만점 중 9.2점의 최고점을, 글로벌 공통 벤치마크 평가는 LG AI연구원이 20점 만점 중 14.4점의 최고점을. 글로벌 개별 벤치마크 평가는 업스테이지와 LG AI 연구원이 10점 만점 중 10.0점의 최고점을 받았다.

이를 종합한 벤치마크 평가 점수는 LG AI연구원이 33.6점의 최고점을 받았다.(평균 30.4점)

전문가 평가는 10명의 산학연 외부 AI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각 팀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발 전략 및 기술, 개발 성과 및 계획, 파급효과 및 기여계획을 종합 평가했다. 평가위원회는 5개 정예팀이 공개한 모델별 테크니컬 리포트, AI 모델 훈련 상태 로그(Log) 파일 등을 분석해 기술개발 과정, 기술력(독자성 등 포함) 등을 평가했다.

전문가 평가 점수는 LG AI연구원이 35점 만점 중 31.6점의 최고점을 받았다.(평균 28.56점).

사용자 평가는 AI 스타트업 대표 등 49명의 AI 전문 사용자가 참여했으며, 정예팀이 개발한 AI 모델로 구축한 AI 사용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현장 활용 가능성과 추론 비용 효율성 등을 심층 분석했다.

사용자 평가 점수는 LG AI연구원이 25점 만점 중 25.0점의 최고점을 받았다.(평균 20.76점).

벤치마크 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점수를 종합한 결과,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4개 팀에 포함됐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의 AI 모델은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됐고, 전문가 평가위원들도 독자성 한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며, 제반 사항을 고려해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조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5개 정예팀 중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정예팀이 2차 단계로 진출했다.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참여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목적이라며, 최초 프로젝트 공모에 접수한 컨소시엄, 1차 단계평가에서 탈락한 컨소시엄 등 모든 기업에게 다시 기회를 줘 1개 정예팀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4개 정예팀 경쟁체제를 확보할 방침이다.

추가 선정 정예팀에게는, GPU·데이터 지원, ‘K-AI 기업’ 명칭 부여 등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