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프로 서울 오피스에서 리샤드 프렘지(Rishad Premji) 회장 및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위프로
위프로(Wipro Limited)는 한국을 전략적 성장 시장으로 삼고 서울 이노베이션 센터를 출범하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확장에는 위프로 이노베이션 네트워크(WIN)의 일환인 서울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과 함께, 현지 인력 채용 및 투자 확대가 포함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국내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위프로는 한국이 반도체, 자동차, 산업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시장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AI 기반 기술 도입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사업 확대 배경으로 꼽힌다.
현재 위프로는 한국에서 수백 명 규모의 인력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딜리버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학계와 협력해 인재 확보 및 기술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비나이 피라케 위프로 APMEA 전략 시장 유닛 CEO는 “한국은 주요 성장 시장 중 하나로,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현지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기술 도입과 사업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노베이션 센터는 기술·자동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능형 제품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스마트 제조,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 협업과 기술 적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 출범으로 위프로는 APMEA 지역 5곳을 포함해 전 세계 9개의 혁신 거점을 운영하게 됐다.
한편 이번 한국 사업 확대에는 지난해 완료한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HARMAN)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DTS) 사업부 인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5000명 이상의 인력이 위프로에 합류했으며, 제품 엔지니어링과 디지털 전환 역량이 강화됐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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