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박스, iOS 앱 출시…모바일 기반 법률 업무 환경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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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인공지능(AI) 기업 엘박스(LBOX)는 iOS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서 모두 엘박스 앱 이용이 가능해졌다. 

엘박스는 그간 웹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이동 중이나 외근 현장에서도 법률 리서치와 사건 관리를 이어가려는 전문가들의 수요를 반영해 이번 앱을 개발했다. 단순히 화면 크기를 조정하는 수준을 넘어 모바일 특성에 맞춰 사용자 경험(UX)을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앱에는 세 가지 주요 기능이 탑재됐다. 먼저 판결문 기반 AI 요약과 질의응답 기능은 판결문을 AI가 핵심 쟁점 위주로 정리하며, 대화형 AI 인터페이스를 통해 복잡한 법률 질의에 대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법률 문서 통합 검색 기능에서는 판결문 480만 건 이상을 포함해 실무서와 주석서 등 업무에 필요한 법률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사건 일정 자동 관리 기능은 법원 사법정보공개포털과 연동해 변론 기일과 송달 내역을 자동 업데이트한다. 중요 일정은 푸시 알림으로 전달해 기일 관리 오류를 방지한다.

엘박스 모바일 스쿼드팀 관계자는 “법률 문서는 다단계 목차, 각주, 표, 판례와 법령 간 인용 링크가 얽혀 있어 일반 텍스트와 구조가 다르다”며, “이를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문서 탐색 흐름과 정보 배치를 재구성했고, 핵심 내용을 우선 확인한 후 필요한 부분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한편, 엘박스는 웹과 앱 간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기를 전환하더라도 업무 흐름이 이어지게 할 방침이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