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외식(F&B) 사업을 중심으로 경영 노선을 타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도입부터 자체 브랜드, 유통까지 외식 중심 확장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7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3일 ㈜한화의 분할로 신설되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에 대한 재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법인은 8월 1일 설립 이후 같은 달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해당 지주사는 테크와 라이프 사업을 함께 묶는 구조다.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기술 계열사와 함께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유통·식음료 계열사가 통합된다.
김 부사장의 외식 중심 행보는 2023년부터 본격화됐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도입 당시 오픈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사업 전면에 나섰고, 이후 매장 확대와 수익성 확보를 통해 외식사업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전략은 ‘내재화’로 이어졌다. 2025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을 선보이며 브랜드 기획과 생산까지 직접 수행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외식사업을 단순 유통이 아닌 자체 수익 모델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밸류체인 확장도 동시에 진행됐다. 아워홈 인수를 추진하며 급식과 식자재 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외식 브랜드 운영을 넘어 공급망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단계에 진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인 한화푸드테크는 지난달 24일 더 플라자 다이닝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외식 역량을 강화했다. 동시에 TAKE를 통해 대중 수요까지 공략하며 저가부터 하이엔드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외식사업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 사업 확장 노선을 확립했다. 브랜드 도입에서 시작해 자체 브랜드와 유통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하며, 신설 지주사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이어가는 흐름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