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60kW급 PE시스템 개발…전동화 포트폴리오 확대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모비스, 160kW급 PE시스템 개발…전동화 포트폴리오 확대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에 성공한 160kW PE시스템 /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고성능 250킬로와트(kW)급 PE시스템에 이어 160킬로와트급 범용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소형 모빌리티용 120킬로와트급 PE시스템 개발도 완료해 전기차 전 차종을 아우르는 구동시스템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고객사 수주를 기반으로 PE시스템 양산을 담당해왔으나, 연구개발 내재화를 통해 주요 부품 설계 기술을 확보하며 독자 구동모델 개발에 나섰다. PE(Power Electric)시스템은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 등으로 구성된 전기차 핵심 구동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개발 과정에서 주요 부품의 공용화와 모듈화에 집중했다. 구동모터용 고정자와 인버터, 전력반도체 기반 파워모듈 등이 대표적이다.

표준화된 시스템은 여러 차종에 적용할 수 있어 개발 효율성과 양산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차종 확대에 따라 생산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개발한 PE시스템을 글로벌 고객사에 제안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배터리시스템 중심의 전동화 사업에서 구동시스템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160킬로와트급 PE시스템은 내연기관 기준 약 215마력 수준의 성능으로, 현재 양산 중인 다수의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탑재할 경우 출력 향상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제품 대비 중량 대비 출력 성능은 약 16% 개선하고, 부피는 약 20% 줄였다고 밝혔다. 모듈화 설계와 표준 부품 적용, 냉각 구조 개선 등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250킬로와트급 고출력 PE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현재는 소형차용 120킬로와트급 모델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해당 모델은 부피와 중량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120킬로와트급 모델 개발이 완료되면 현대모비스는 소형 전기차부터 고성능 차량까지 대응 가능한 구동시스템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