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츠바이 히로유키 이토추상사 머시너리 컴퍼니 사장, 카나이 마사시 이토추상사 도시환경·전력인프라 부문장, 이상배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13일 일본 도쿄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일본 종합상사와 손잡고 수소 생산·공급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기존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 협업 범위도 넓히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상사와 수소 에너지 전환 관련 신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일본 도쿄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열렸으며, 이한우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이상배 플랜트사업본부장, 츠바이 히로유키 이토추상사 머시너리 컴퍼니 사장, 히가시야마 에이이치로 플랜트·선박·항공기 부문장, 카나이 마사시 도시환경·전력인프라 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수소 생산·공급 관련 사업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토추상사는 사업 개발과 투자 등을 맡고, 현대건설은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한다.
현대건설은 수소 생산 플랜트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토추상사는 원자재 공급과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관련 사업 기회를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1858년 설립된 이토추상사는 섬유, 기계, 금속·광물, 에너지·화학,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건설과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양수발전과 데이터센터, 암모니아·LNG 분야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일본 방문 기간 일본 종합상사 미쓰이물산, 엔지니어링 기업 JGC와도 만나 원전,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LNG, 오일·가스, 중동 재건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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