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부스 /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코트라, 한국소방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400개 업체가 참여해 1500개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다.
KAI는 이번 전시에서 수리온 기반 소방·산림·경찰·해경 헬기 등 관용헬기를 선보인다.
수리온 관용헬기는 주·야간 전천후 임무 수행이 가능한 계기비행 및 항법장치와 응급의료장비, 기상레이더 등을 탑재해 재난 구조 임무에 활용되고 있다.
KAI는 이번 전시에서 신규 개발 중인 물탱크 시스템도 함께 소개한다.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관련 영상과 모형을 공개하며 산불 진화 임무 활용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신규 물탱크는 오는 2027년 7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담수 용량은 2.7톤 규모로, 미국 국가소방합동센터(NIFC)의 기준상 대형급(Type 1)에 해당한다.
현재 NIFC는 물탱크 용량에 따라 700갤런(2650리터) 이상을 Type 1(Heavy), 300~699갤런을 Type 2(Medium), 100~299갤런을 Type 3(Small)으로 구분하고 있다.
KAI는 이번 박람회 기간 열리는 ‘파이어 서미트(Fire Summit)’에도 참가해 수리온 수출 마케팅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8개국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앞서 KAI는 지난해 수리온 소방헬기 2대를 이라크에 수출했으며, 현재 이라크 내무부에서 운용 중이다.
이와 함께 KAI는 박람회 기간 관용헬기 기술 컨퍼런스를 열고 수리온 MGB 개발 방향과 배면 물탱크 효용성, 저궤도 위성 기반 임무데이터 송수신 체계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조정일 KAI 회전익사업부문장은 “수리온 관용헬기의 임무 역량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재난 대응 분야 활용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