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최종원 KAI 전략본부장과 박재열 전략사령관 중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전략사령부가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KAI는 전략사령부와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략사령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종원 KAI 전략본부장과 박재열 전략사령관(중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우주, 무인체계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미래 전력 발전 방향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글로벌 안보 환경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우주·사이버·전자전 등으로 전장 영역이 확대되면서 첨단 기술 기반 전략자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관심 분야 정보 및 정책 공유 ▲정례 전문가 세미나·토론회 개최 ▲인적 교류 확대 ▲미래 전장환경 대응을 위한 첨단 전력소요 공동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우주·항공 체계종합업체인 KAI는 지난 3월 KF-21 양산 1호기 출고를 계기로 차세대 공중전 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KF-21은 향후 AI 기반 무인기와 저궤도 위성, 첨단 센서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미래 공중전투체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KAI는 이를 위해 2023년부터 AI 파일럿 ‘K-AILOT(카일럿)’ 개발에 착수했으며, AI·빅데이터·자율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와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다목적 무인기(AAP), 저궤도 위성 연계 체계, 자율임무 수행 기술 등 미래 전장 관련 기술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최종원 KAI 전략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 전략전력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AI가 보유한 항공우주 기술과 미래 전장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군의 미래 전력 역량 강화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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