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포스트,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6’서 슬랙 중심 DX 실전 로드맵 발표

‘우리도 Slack에서 일합니다’ 주제로 140명 전 직원 슬랙 중심 업무 전환 및 지식 자산화 성공 방정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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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포스트,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6’서 슬랙 중심 DX 실전 로드맵 발표

▲옥대수 유니포스트 상무가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6’에서 자사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슬랙 중심의 DX 실전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유니포스트


B2B 업무관리 SaaS 전문기업 유니포스트(대표 김계원)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일즈포스 연례 AI 컨퍼런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6’에서 자사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슬랙(Slack) 중심의 디지털 전환(DX) 실전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세일즈포스가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고객 성공을 이끄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인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를 내세워 주목받았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혁신 기술이 망라된 이번 행사에는 대기업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많은 비즈니스 리더가 참석했다. 

유니포스트는 컨퍼런스 공식 연사로 초청받아 단독 세션을 이끌며 업계 담당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우리도 Slack에서 일합니다: Slack 중심 업무 전환과 지식 자산화 전략’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 옥대수 유니포스트 상무는 8년간의 고민과 두 번의 실패 끝에 단 3개월 만에 140명 전 직원의 업무환경을 슬랙 중심으로 100% 체질 개선하는 데 성공한 실전 에피소드 7가지를 솔직하게 공유해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유니포스트,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6’서 슬랙 중심 DX 실전 로드맵 발표
특히 유니포스트는 이번 발표에서 차세대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선행돼야 할 핵심 과제로 ‘AI가 일할 수 있는 조직의 토대 구축’을 제시했다. 아무리 뛰어난 AI 기술도 기업 고유의 업무 데이터와 흐름이 파편화돼 있으면 활용할 수 없어 조직의 정보가 한곳에 응집되는 ‘지식 자산화’가 먼저 완비돼야 한다는 메시지다.

유니포스트는 전사 도입 2주 만에 기존 메신저와 클라우드를 종료하는 ‘배수의 진’ 전략을 펼쳐 사내 모든 소통과 지식이 슬랙으로 모이도록 인프라를 일원화했다. 동시에 프로필 실명제, 채널 공개 원칙 등 최소한의 규칙만 적용해 조직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전환 3개월 만에 월평균 37만 건의 대화와 1만1000만 건의 파일이 슬랙 내에 축적되며 AI가 활용할 수 있는 지식 자산 기반을 실증했다.

기반이 마련된 지식 자산 인프라는 유니포스트의 통합 업무 플로 모델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냈다. 유니포스트는 여러 업무 시스템에 개별 접속해야 했던 기존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자사의 전문 영역인 전자결재, 인사관리(HR), 경비처리 등 B2B SaaS 솔루션을 슬랙 인터페이스와 연동해 선보였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은 별도의 시스템 전환 없이 슬랙 환경 내에서 몇 번의 터치만으로 휴가 상태 확인, 단일화된 결재 승인 및 반려, 경비처리 알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고객 문의를 팀 채널에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유니포스트 봇’ 등 업무봇을 적극 활용해 반복적인 실무 업무를 대폭 줄였다.

유니포스트의 이러한 시도는 내부 매출 정보나 시스템 보안 정책 등의 민감 데이터가 외부 AI에 유출되는 위험을 방지하면서도 슬랙이 리포트를 생성하고 캔버스가 보고서가 되는 안전한 사내 AI 업무 환경을 구현한 실증 사례로 평가받았다.

옥대수 상무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시대에 성공적인 AI 도입을 원한다면, AI 기술 자체보다 먼저 조직의 정보와 업무 흐름이 슬랙 안에 모이도록 만드는 ‘지식 자산화’ 인프라가 선행돼야 한다”며 “중소·중견기업들이 시행착오 없이 슬랙 연동 중심의 통합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실증 기반의 DX 혁신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