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현대로템, 수주잔고 64%가 철도…낮은 수익성은 부담](/data/photos/cdn/20260727/art_1782980153.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현대로템이 레일솔루션(철도)과 디펜스솔루션(방산)을 양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철도 부문이 전체 수주잔고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지만, 수익성이 여전히 낮아 수익구조 개선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로템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말 전체 수주잔고는 29조81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레일솔루션 부문 수주잔고는 18조9365억 원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들어서도 대형 철도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 1월 한국 신안산선 철도차량(2352억 원), 2월 캐나다 애드먼턴 경전철 차량(3202억 원), 4월 베트남 호치민 전동차(4911억 원), 6월 모로코 전동차 장기유지보수서비스(7482억 원) 등을 수주하며 해외와 국내에서 수주 기반을 확대했다.
수주 확대는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레일솔루션 부문 매출은 5432억 원으로 전년 동기(4025억 원) 대비 35.0% 증가했다.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4.2%에서 37.3%로 높아졌다.
다만 철도 부문의 수익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올해 1분기 레일솔루션 부문 영업이익은 25억 원으로 전년 동기(41억 원) 대비 39.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1.2%에서 0.5%로 하락했다.
반면 방산 부문은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현대로템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1분기 방산 부문 매출은 8039억 원으로 전년 동기(6579억 원) 대비 2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39억 원에서 2188억 원으로 12.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7.2%를 기록해 철도 부문과 큰 격차를 보였다.
연간 기준으로도 철도 부문의 수익성 변동성은 크다. 철도사업 부문 영업손익은 2023년 262억 원 흑자에서 2024년 1232억 원 적자로 전환한 뒤 지난해 292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전체 수주잔고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임에도 수익성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대규모 수주를 안정적인 이익 창출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철도사업은 대부분 공공사업인 만큼 수익성이 높지 않은 구조”라며 “하반기부터 고수익 해외 프로젝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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