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김태환·이시우 대표 등 5억 규모 자사주 매입

주주환원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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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김태환·이시우 대표 등 5억 규모 자사주 매입
카카오게임즈가 자사주 활용 계획과 주주환원 재원 확보 방안을 확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영진도 자사주 매입에 나서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한 주요 안건을 승인받고,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5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안과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진행한 자사주 50만 주 소각에 이은 후속 조치로, 중장기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이뤄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주 소각 이후 남아 있는 35만 주를 임직원 성과보상 체계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SU)를 도입하고, 해당 주식을 운영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RSU는 일정 기간 동안의 경영 성과와 기업가치, 주주가치 향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보상이 이뤄지는 제도다. 회사는 임직원의 성과 보상이 기업의 장기 성장과 주주 이익 증대와 연결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지급 기준은 향후 이사회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도 주주환원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진다. 카카오게임즈는 1조5400억 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향후 배당과 주주환원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도 진행됐다. 김태환 공동대표와 이시우 공동대표, 신권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총 5억 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 이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시장에 전달하고, 주주와 이해관계를 함께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