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티에스가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새로운 파트너 유통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SMB) 보안시장 확대에 나선다.
AI 플랫폼 전문기업 다올티에스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커머셜 벨로시티 프로그램(CVP)’을 운영하는 국내 총판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AI 사업에서 확보한 파트너 네트워크와 생태계 운영 경험을 사이버보안 분야로 넓힐 계획이다.
CVP는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2027 회계연도부터 글로벌 시장에 도입하는 유통 전략이다. 총판과 파트너사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거래 등록 절차를 줄이고, 견적 산출과 가격 승인 과정을 자동화했다. 또 경쟁력 있는 공급 조건을 제공해 파트너의 영업 자율성과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올티에스는 CVP 운영 총판 선정에 따라 전용 리베이트를 비롯해 마케팅, 고객군 관리, 영업·기술 역량 강화 등의 지원을 받는다. 회사는 이 같은 혜택을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기존 파트너 프로그램인 ‘넥스트웨이브’와 연계해 국내 협력사의 영업 기반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AI 사업에서 구축한 협업 방식도 보안 분야에 접목한다. 다올티에스는 자체 AI 통합 플랫폼 ‘다올 퓨전’을 운영하며 쌓은 파트너 생태계 경험을 팔로알토 네트웍스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델 테크놀로지스, 수세 등 글로벌 IT 기업과 협업해 온 경험과 국내 AI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 네트워크도 활용한다.
파트너 지원체계도 확대한다. 전국 협력망을 중심으로 공동 마케팅과 기술교육, 영업 지원, 신규 수요 발굴,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할 계획이다. 제품 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파트너가 고객사의 AI·보안 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다올티에스는 AI 플랫폼 사업에서 활용해 온 생태계 중심 성장전략을 보안시장으로 확장해 AI와 사이버보안 융합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자사의 AI 인프라·플랫폼 구축 역량과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보안 기술을 결합해 고객과 파트너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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