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환(AX) 전문기업 이노에이엑스가 처음으로 분기배당에 나선다. AX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을 토대로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하려는 행보다.
이노에이엑스(대표 장인수·심현섭)는 8일 분기배당 권리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오는 9월 30일로 정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날짜에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배당 대상이다. 주당 배당금과 지급 일정은 향후 이사회에서 결정한 뒤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이노에이엑스의 배당 정책은 연간 배당에서 분기배당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2022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이후 해마다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배당성향 41.2%를 적용해 주당 250원씩 총 12억6000만 원을 배당했다. 올해 초에는 주당 220원, 총 11억1000만 원 규모의 감액배당을 실시했다. 당시 배당성향은 43.0%였으며, 감액배당에 따른 소액주주의 비과세 혜택도 고려했다.
회사는 AX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한 뒤 외형 성장이 가시화된 점을 이번 분기배당 추진의 배경으로 꼽았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49억9000만 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이익 기반도 다지고 있다.
경영진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냈다. 임원 4명은 지난달 총 2억8000만 원을 투입해 4만2731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장인수 이노에이엑스 대표는 “사업 성장을 통해 창출한 성과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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