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무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코웨이 코디가 육아와 경제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 사진=코웨이
근무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문점검판매원 직업군을 대표하는 ‘코웨이 코디’가 육아와 경제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디는 코웨이에 소속된 근로자가 아니라 자유직업소득자 형태로 활동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 없이 고객과 협의해 방문 일정을 정하고, 개인 사정에 따라 업무량도 조절할 수 있다.
이 같은 업무 특성은 자녀를 돌보면서 경력을 이어가려는 이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광양지국에서 1년 4개월째 활동 중인 기한솔 코디(32)는 타지에서 육아와 병행할 일자리를 찾던 중 시간 활용이 자유롭다는 어머니의 권유로 코디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기 코디는 자녀가 갑자기 입원했을 때 고객 방문 일정을 직접 변경해 간병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과 육아를 함께할 수 있고 경력 단절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일을 찾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디들은 각자의 생활 방식에 맞춰 활동 형태를 다양하게 설계하고 있다. 한 달에 열흘가량만 일하며 취미생활과 손주 돌봄을 병행하거나 개인 사업을 운영하면서 낮 시간대에만 고객을 방문하는 사례도 있다.
자녀 등원 이후 정기점검과 필터 교체 업무를 수행하고, 하원 이후에는 모바일 앱과 디지털 영업 도구를 활용해 비대면 영업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코디가 이처럼 비교적 높은 시간적 자유도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소속 근로자가 아니라 파트너로서 본인의 활동 일정을 스스로 수립하고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디의 수입은 제품 판매에 따른 영업 수수료와 정기점검, 필터 교체 서비스 등에 지급되는 점검 수수료로 이뤄진다. 개개인의 활동량과 영업 성과에 따라 수입을 늘릴 수 있는 구조다.
코웨이 코디들의 평균 소득은 우상향하고 있다. 코웨이에 따르면, 코디의 월평균 소득은 2023년 271만 원에서 2026년 321만 원으로 증가했다. 제품군 확대와 본사의 마케팅 지원을 바탕으로 월 1000만 원 이상의 수수료를 받는 코디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디는 개인의 생활 여건에 맞춰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세일즈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직업”이라며 “앞으로도 코디들이 더 자율적이고 편리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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