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DSX 레디에 합류한 LG에너지솔루션 JF2 AC LInk 제품 /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엔비디아(NVIDIA)의 차세대 인공지능(AI) 팩토리 생태계에 합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엔비디아가 처음 선보이는 'DSX 레디(DSX Ready)' 자격 프로그램에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BESS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 3 곳 중 국내 배터리 업체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이날 LG전자도 대용량 냉각수 분배장치(CDU)로 DSX 레디 요건을 충족하며 함께 이름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기반의 'JF2 AC Link' 제품으로 엔비디아의 DSX 레디 요건을 충족했다. 해당 제품은 모듈형 설계로 건설 기간을 단축하고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AI 서버의 급격한 전력 사용량 변화에 대응하는 'AI 부하 평준화(AI Load Smoothing)' 및 '전압 유지', '계통 형성' 기술 등을 탑재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대규모 북미 생산 역량과 시스템 통합(SI) 법인 '버테크'를 통한 토털 솔루션 제공,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 등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올해 말까지 북미 지역에 50GWh 이상의 ESS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5월 DTE에너지와 6GWh 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7월 구글·사이프레스 크릭 에너지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 전력 인프라 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 전무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DSX 레디에 파트너로 합류한 것은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현지 생산 역량과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AI 인프라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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