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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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MOU 체결

▲에코프로비엠이 지난 3월 인터배터리에서 공개한 전고체 배터리 소재 이미지 / 사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와 2027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배터리 핵심 기술인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셀 개발 및 양산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용 핵심 소재 개발을 담당한다. 

양사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품질 평가, 양산 체계 구축에 이르기까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를 비롯해 양극용·분리막용 전해질 등 핵심 소재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MOU 체결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에코프로비엠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 분말 이미지 / 사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분야에서 독자적인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연산 40톤 규모의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분말제어 및 품질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하이니켈 양극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고체전해질에 적합한 양극재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프로젝트로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 '슈퍼을(乙)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슈퍼을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최초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할 소부장 핵심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 사업이다. 산업통상부는 슈퍼을 선정 기업에 과제당 200억 원 규모로 7년 이상의 대형 연구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보현 에코프로비엠 연구개발 담당 상무는 "현재 유수 고객사와 시양산을 검토 중으로 가장 빠른 양산 시점은 2027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양산 라인 설계를 마치고 고객 수요에 맞춰 즉시 착공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