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부산대병원, 환자·선원 생체신호 모니터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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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부산대병원, 환자·선원 생체신호 모니터링 협력

▲(왼쪽부터) 박정환 메쥬 사장, 저재훈 동아에스티 사장, 김해영 부산대학교병원장, 홍성표 피플앤드테크놀러지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지난 13일 부산대학교병원과 스마트병동 구축 및 AI(인공지능)·웨어러블 기반 해상의료 지원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 김해영 부산대학교병원장, 김상수 부산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박정환 메쥬 사장, 홍성표 피플앤드테크놀러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해 병원 내 환자 모니터링 체계를 개선하고, 의료 접근성이 제한적인 해상환경에서 선원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의료진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에스티는 부산대학교병원, 메쥬, 피플앤드테크놀러지와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기기 ‘HiCardi M350’을 활용한 스마트병동 구축에 협력한다.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사업 추진과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부산대학교병원은 의료현장 제공과 시스템 적용, 운영성과 평가를 담당한다. 메쥬는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제공과 시스템 구축·기술지원을,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의료기기와 관련 시스템의 도입·설치·운영 지원을 맡는다.

해상의료 분야에서는 동아에스티와 부산대학교병원, 메쥬가 온디바이스 AI·웨어러블 의료기기 기반 지원시스템을 공동개발한다. 원양선박 등에서 선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의료진과 연계해 대응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3개 기관은 생체신호 모니터링과 이상징후 탐지, 의료진 연계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진료기록 자동화, 실시간 다국어 번역, 의료 의사결정 지원과 함께 통신 속도가 낮거나 연결이 끊긴 환경에 대응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또한 실제 해상환경에서 임상적·기술적 실증을 추진하고, 의료기기 인허가와 국제인증, 표준화에 협력한다.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의 공동기획과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제품·서비스 기획과 제품화,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부산대학교병원은 융합의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임상적 요구사항 도출과 연구개발 방향 설정, 현장 실증을 담당하며, 메쥬 등 솔루션 업체는 의료기기와 생체신호 분석 기술, 해상의료 지원 플랫폼 개발을 맡는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 기술을 활용해 병원 내 환자 모니터링 체계를 개선하고 해상환경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며 “스마트병동 구축과 해상의료 지원시스템의 기술개발·현장 실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