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성수2구역에 62층·2350가구 제안…설계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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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성수2구역에 62층·2350가구 제안…설계안 공개

▲‘아크로 성수(ACRO SEONGSU)’ 커뮤니티 키스톤 라운지 / 사진=아크로 성수


DL이앤씨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성수2구역)에 제안한 ‘아크로 성수’의 분야별 설계안과 참여 디자인사를 공개했다.

건축 디자인은 아르카디스, 커뮤니티 디자인은 야부 푸셸버그, 조경 디자인은 마샤 슈왈츠 파트너스(MSP), 경관조명 디자인은 리히트 쿤스트 리히트가 맡는다.

설계의 핵심 콘셉트는 ‘키스톤(KEYSTONE)’이다. 아치 구조의 상단 중앙에서 구조적 균형을 잡는 돌을 뜻하며, 성수의 지역적 특성과 한강·서울숲 등 주변 환경을 단지 설계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건축 디자인을 맡은 아르카디스는 건축·엔지니어링·컨설팅 그룹으로, 두바이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레지던스’와 미국 베벌리힐스 ‘포시즌스 프라이빗 레지던스’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아크로 성수에서는 건축물과 세대 공간, 커뮤니티, 조경을 주변 도시환경과 연계해 설계할 계획이다.

야부 푸셸버그는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아크로’와 공용 공간 디자인을 담당한다. 아만, 포시즌스 등 호텔 브랜드와 협업한 디자인 스튜디오로, 커뮤니티와 주요 동선을 연결하는 복층 구조의 ‘시그니처 라운지’를 제안했다. 한강 조망 공간과 연계한 커뮤니티 시설도 구성한다.

DL이앤씨는 야부 푸셸버그와 세대 내부에 적용할 인테리어 스타일인 ‘디자이너스 에디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조경 디자인을 맡은 MSP는 한강과 서울숲, 성수의 지역 문화를 반영한 ‘아크로 가든 컬렉션’을 제안했다. 조경에 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리히트 쿤스트 리히트는 건축물의 형태와 주변 경관을 고려한 조명 디자인을 맡는다. 키스톤 콘셉트를 중심으로 건축물과 단지 내 조명을 연결하고, 한강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해 야간경관을 설계할 예정이다.

성수2구역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506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DL이앤씨는 지난 1일 조합에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지하 6층~지상 62층, 9개동, 2350가구 규모의 개발계획을 제안했으며, 제안 공사비는 2조137억 원이다. 시공사 선정 여부는 오는 11월 21일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