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포스코홀딩스, 해외철강에 6.7조 베팅…성장성 주목](/data/photos/cdn/20261043/art_1792572365.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포스코가 국내 철강 수요 정체 속에서 해외철강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미국·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생산기반을 키우며 철강사업의 성장축을 해외로 넓히고 있다.
23일 데이터뉴스가 포스코홀딩스의 실적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해외철강 매출은 4조4150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9920억 원) 대비 11.6%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00억 원에서 940억 원으로 17.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6%에서 2.1%로 0.5%p 상승했다.
해외철강은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아직 이익률 자체는 높지 않다. 같은 기간 포스코 별도 영업이익률은 2.9%로 해외철강(2.1%)보다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철강사업의 성장동력을 해외에서 확보한다는 전략을 삼았다. 국내 철강 수요 정체와 자국 우선주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해외 시장에서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가 블룸버그를 토대로 제시한 권역별 대표 철강사의 최근 3년 영업이익률은 한국이 4~5%인 데 비해 미국 12~18%, 인도 10~14%, 인도네시아 7~15%였다.
투자계획도 해외에 집중됐다. 포스코그룹은 2026~2028년 철강부문 성장투자 7조6000억 원 가운데 6조7000억 원을 해외철강에 배정했다. 국내철강 성장투자는 9000억 원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31년까지 해외 조강 생산능력 1000만 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JSW스틸과 연산 600만 톤 규모 일관제철소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대제철이 주도하는 연산 270만 톤 규모 HPLS 루이지애나 전기로 사업에 지분 20%로 참여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기존 PT.Krakatau POSCO(PT.KP)의 생산능력 확대와 스테인리스(STS) 상공정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해외 성장투자에서 확보한 성과를 국내 저탄소 공정 전환과 고부가 제품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생산기반 확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 철강사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해외철강 확대 전략은 최근에도 구체화되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달 인도에서 JSW그룹 경영진과 만나 합작 일관제철소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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