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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삼성카드의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이용 실적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카드의 단·장기 대출 규모는 1년 사이 16.6%나 급증했다. 

1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전업카드사 7곳의 현금서비스(단기 카드대출) 및 카드론(장기카드대출) 규모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이용실적은 총 24조1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년도 동기(21조7493억 원) 대비 10.4% 증가한 규모다.

1년 사이 현금서비스는 12조7518억 원에서 13조3789억 원으로 4.9% 늘었고, 카드론은 8조9975억 원에서 18.3% 증가한 10조6403억 원이었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규모가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삼성카드다.

삼성카드의 현금서비스 규모는 지난해 1분기 2조314억 원에서 올해 2조2357억 원으로 1년 사이 10.1%나 급증했다. 업계 현금서비스 규모 증가율(4.9%)보다 5.2%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카드론 증가율 역시 높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1분기 기준 카드론 규모는 1조5031억 원이었는데 올해는 이보다 25.5%나 증가한 1조996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업계 카드론 증가율(18.4%)보다 7.1%포인트나 높다.

우리카드는 단·장기 대출 규모가 1년 사이 15.1% 증가하면서 삼성카드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 기준 우리카드의 현금서비스 규모는 1조1960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1598억 원)대비 3.1% 늘었다. 업계 증가율보다 1.8%포인트 낮은 수치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카드론 규모는 1조58억 원으로 직전년도 동기(7530억 원) 대비 33.6%나 급증했다. 업계 증가율보다 23.2%포인트나 높은 수치로 7개 전업 카드사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크다.

현대카드와 하나카드는 1년 사이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규모가 각각 14%, 12.2%씩 늘어났다.

현대카드의 현금서비스 규모는 지난해 1분기(1조6103억 원) 대비 4.2% 증가한 1조6781억 원이었다. 같은 기간 카드론은 1조2925억 원에서 1조6303억 원으로 26.1% 늘었다.

하나카드 역시 현금서비스는 2.9%, 카드론은 25.1% 증가한 1조1083억 원, 9672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카드와 신한카드는 단·장기 대출 규모가 각각 8.6%, 8.1%씩 늘었다. 롯데카드의 경우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이 각각 7.8%, 9.7%씩 고르게 증가했다. 반면 신한카드는 카드론이 1조5031억 원에서 1조8860억 원으로 25.5% 늘어났고, 현금서비스는 3조5349억 원에서 3조5643억 원으로 0.8% 증가하는데 그쳤다.

KB국민카드는 7개 전업카드사 가운데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이용실적 증가폭이 가장 적었다.

올해 1분기 KB국민카드의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은 2조3159억 원으로 직전년도 동기(2조1497억 원) 대비 7.7% 늘어난 반면 카드론 이용실적은 1조7403억 원에서 1조7039억 원으로 2.1% 감소했다.

KB국민카드는 카드론 이용실적 감소로 단·장기 이용실적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하는데 그쳤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