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CEO 46.7%가 'SKY'...코오롱 87.5% 최고, SK 15명 최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비중 삼성 52.4%, LG 42.9%, 현대차 40.0%...상대적으로 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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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30대 그룹의 상장계열사 중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뜻하는 'SKY' 출신 CEO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코오롱그룹으로 조사됐다. SKY 출신 CEO 수는 SK그룹이 가장 많았다.

14일 데이터뉴스가 국내 30대 그룹 상장계열사 대표이사 246명의 학사 기준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SKY' 출신 CEO는 11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CEO 중 46.7%에 달하는 숫자다.

SKY 출신 CEO의 숫자가 가장 많은 곳은 SK로, 15명에 달했다. SKY 출신이 그룹 내 상장계열사 CEO 20명 중 7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울대 10명, 고려대 4명, 연세대 출신이 1명이다.

대표적으로 최태원 SK 회장이 고려대 출신이고, 최창원 SK디스커버리·SK가스 부회장이 서울대를 졸업했다. 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연세대를 졸업한 CEO는 이근식 SK바이오랜드 대표이사다.

다음은 삼성그룹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의 상장계열사 CEO 21명 중 52.4%가 SKY를 졸업했다. 서울대 5명, 연세대 4명, 고려대 2명 순이다.

서울대 출신으로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홍원표 삼성SDS 사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있다. 연세대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이, 고려대는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등이 졸업했다.

이어 코오롱그룹과 KT그룹이 각각 7명으로 뒤를 이었고, 현대자동차·LG·GS가 각각 6명으로 많은 편이었다.

한편 SKY 출신 CEO 숫자가 많은 톱7 그룹사 중 그룹 내 SKY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코오롱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의 상장계열사 CEO는 총 8명으로, 이 중 7명이 SKY 출신이다. 비중은 87.5%에 달한다. 비SKY 출신 CEO는 성균관대를 졸업한 안태환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가 유일하다.

다음으로 SKY 비중이 높은 그룹사는 GS그룹이다. GS는 7명 중 6명(85.7%)이 SKY 출신이다. 김태형 GS글로벌 사장이 한국외대를 졸업해 유일한 비SKY 출신이었다.

rub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