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금 평균 기본금리, 우리은행 'WON적금' 나홀로 2%대

27개 평균 기본금리 1.16%, 한달 사이 0.1%p 하락...올해 들어 최저

  •  
  •  
  •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정액적립식 적금 평균 금리가 한달 사이 0.1%포인트 하락하며 1.1%대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이다. 우리은행의 'WON적금'은 27개 적금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2%의 금리를 제공했다.

1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공시된 1년 만기 정액적립식 적금 세전 기본 금리를 분석한 결과, 27개 상품의 평균 금리는 1.16%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조사대상은 저축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특수은행의 1년 만기(저축액 10만 원/6월16일 기준) 정액적립식 적금 27개 상품이며, 우대금리를 반영하지 않은 기본금리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국내은행의 1년 만기 정액적립식 적금 금리는 올해 들어 0.4%포인트 하락하며 1.1%대까지 급락했다. 

지난 1월 1.56%였던 세전 평균 기본금리는 2월 1.54%, 3월 1.49%, 4월 1.25%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지난 5월 1.26%로 한달 사이 0.01%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6월 세전 평균 기본금리가 직원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16%에 그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달 평균 기본금리는 지난 1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평균 최고금리 역시 지난 1월 2.17%에서 6월 1.81%로 0.36%포인트 하락했다.

우리은행의 'WON적금'은 27개 정액적립식 적금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세전 기본금리는 2%로 업계 평균보다 0.84%포인트 더 높다. 27개 상품 중  세전 기본금리가 2%를 넘는 상품은 'WON적금'이 유일하다. 이 상품의 경우 WON통장 또는 우리 꿈통장으로 연결해 가입할 경우 최고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는 2.2%다.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 Zero!적금 (정액적립식)'은 1.7%의 기본금리를 제공해 그 뒤를 이었다. 업계 평균보다 0.54%포인트 높은 수치다. 입출금통장 최초 신규 및 자동이체 출금실적 등의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최고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된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는 연 2.2%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퍼스트가계적금'은 1.6%의 세전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업계 평균보다 0.44%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별도의 우대금리 혜택은 없다.

광주은행의 '쏠쏠한 마이쿨 적금'은 업계 평균보다 0.34%포인트 높은 1.5%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다만 이 상품 역시 별도의 우대금리 혜택은 없다.

이어 광주은행의 '해피라이프여행스케치적금3'이 1.35%, 하나은행의 '내집마련 더블업적금'이 1.3%, 국민은행의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과 'KB펫코노미적금', 우리은행 '올포미 적금'이 각 1.25% 순으로 나타났다. 또 신한은행의 '신한 헬스플러스 적금'과 우리은행의 '우리SUPER주거래적금', 제주은행의 '행복을 가꾸는통장'이 각 1.2%의 기본금리를 제공했다.

신한은행의 '신한 S드림(DREAM) 적금'은 27개 적금 상품 가운데 세전 기본금리가 가장 낮았다. 이 상품의 세전 기본금리는 0.6%로 업계 평균보다 0.56%포인트 낮다. 다만 비대면 채널 신규 등의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최고 연 0.4%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는 연 1%다.

전북은행의 'JB 여행스토리 적금'은 0.7%의 세전 기본금리로 그 뒤를 이었다. 업계 평균보다 0.46%포인트 낮은 수치다. 최초거래 또는 비대면 채널 가입 등의 여부에 따라 최고 연 0.6%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 금리는 1.3%다.

부산은행의 'Simple 정기적금'은 0.85%의 금리를 제공했다. 업계 평균보다 0.36%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공과금 자동이체 등의 조건 충족에 따라 최대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어 부산은행의 '걷고싶은갈맷길적금'이 0.85%, 경남은행의 '건강한둘레길적금'과 한국산업은행 '정기적금'이 0.9%, 수협은행 'Sh보고싶다!명태야적금Ⅱ' 1%, 대구은행의 '내손안에 적금'과 '마이(my)적금'이 1.01% 순이었다. 

또 국민은행의 'KB내맘대로적금'과 광주은행 'KJB주거래적금2', 수협은행의 'Sh평생주거래 우대적금'과 '더플러스 정액적금', 제주은행 '더 탐나는 적금2'이 각 1.1%의 기본금리를 제공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