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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4대 시중은행 사외이사 19명 가운데 57.9%에 해당하는 11명이 현직 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는  변호사언론사기업 이사 등 다양한 직종이 고루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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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가 국내 4대 시중은행 사외이사를 분석한 결과 19명의 사외 이사 중 현직 교수가 11(57.9%), 기업 3(15.8%),  기타(겸직을 하고 있지 않은 인물) 3(15.8%), 변호사 2(10.5%)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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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총 4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3명이 현직 교수다조하현 사외이사는 현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이전에는 고용노동부 금융리스크 관리위원장으로도 활동했던 이력이 있다박순애 사외이사 역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경영연구부로 활약하다가 현재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유승원 사외이사는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교수로 재임하다가 현재는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직을 맡고 있다김우찬 사외이사는 교수가 아니어서 오히려 특이하다김 사외이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출신으로 현재 법무법인 동헌의 대표 변호사로 활약 중이다.

신한은행 사외이사 가운데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 인물로는 황선태
·후쿠다히로시 사외이사가 대표적이다황 사외이사는 제10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변호사로 활약 중이다후쿠다히로시 사외이사는 쿄와크리에이트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다쿄와크리에이트는 골프장·호텔·볼링장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이 밖에 구본일(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황국재(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인호(고려대 대학원 컴퓨터공학과 교수), 이성우(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외이사가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4대 시중은행 가운데 사외이사에 현직 교수보다 기업인이 더 많이 포진해 있는 상태다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3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국투자증권, IMM PE, 동양생명, 키움증권, 한화생명 등 5곳의 과점주주들이 추천한 인물들로 사외이사를 선임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은행 사외이사 중 겸직을 하고 있는 인물은 전지평 북경 푸푸다오허(
FUPU DAOHE) 투자관리유한공사 부총경리와 장동우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대표, 박상용 연세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등 3명이다.

하나은행은
 정영록(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권영준(경희대 경영학부 교수), 허윤(서강대 국제대학원 원장)  사외 이사가 교수 혹은 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김주성 사외이사는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에서 활약했던 인물이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