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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가 지난해 10대 증권사 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으면서 연봉킹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키움증권의 직원 평균 연봉은 10대 증권사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
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 사업보고서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 CEO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인물은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인 것으로 집계됐다. 권 사장은 지난해 29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권 사장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받은 보수는 급여 46400만 원과 상여금 3871만 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 238272만 원, 복리후생(자녀 학자금, 의료비 등) 1940만 원 등 총 29억484만 원에 달한다.

이는
2016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보수가 공개된 10대 증권사 CEO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으로 연봉 2위를 차지한 윤경은 KB증권 대표이사 사장(27200만 원)보다 2285만 원가량 더 많은 액수다.

그러나 키움증권 직원
평균 연봉은 4642만 원으로 10대 증권사 가운데 가장 적다. 직원들에게 두 번째로 적은 평균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대신증권(7700만 원)보다 3058만 원이나 적었다.

직원들에게 가장 많은 평균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NH투자증권과 비교하면 무려 5458만 원이나 차이가 난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이 직원들에게 지급한 평균 급여는 1100만 원으로 키움증권의 두 배가 넘는다. 키움증권 직원들 근손역수가 상대적으로 짧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큰 격차다.

키움증권은 증권사 가운데
CEO 연봉과 직원들의 연봉 차가 가장 큰 곳이기도 하다.

권 사장과 직원들의 연봉 격차는 62.6배, 2
85843만 원에 달하는데 이는 격차가 두 번째로 큰 KB증권(26400만 원)보다 25443만 원가량 많은 금액이다.

한편 권 사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통상산업부(현 산업통상자원부기술품질국 산업기술기획과 서기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이후 1987년 통상산업부 정보진흥과 과장, 1998년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 산업기술정책과 서기관 등을 역임하다가 1999년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 사업기술정책과 과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이듬해인 1999년 다우기술 부사장으로 선임된 권 사장은 2004년 인큐브테크 대표이사 사장, 2007년 키움인베스트먼트 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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