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초기 품질논란...S8도 못 피해

갤럭시S·노트 시리즈 신제품 품질논란 여전..기술융복합화, 애플과 경쟁심화도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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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8이 초기 품질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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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S8S8플러스(+)는 출시되자마자 소비자들로부터 붉은 액정지적을 받았다. 제품을 배송 받은 사전예약 구매자들이 디스플레이가 비정상적으로 붉은색을 띠고 있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S8 벚꽃 에디션’, ‘레드게이트등 신조어도 등장했을 정도다.

NYT
등 외신들도 갤럭시S8에 대해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기다렸다 구매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는 평을 내놨다. 또 해외에서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 전용 버튼이 매핑을 거치면 '만능 핫키'로 변신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불과 일주일전 열린 갤럭시
S8 미디어데이에서 고 사장은 역대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췄다며 자신감을 보인 터라 초기 품질 논란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 측은
붉은 액정이 품질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람마다 조도 등 색의 호불호와 민감도가 있어 갤럭시 S7부터 색감 조정 기능을 탑재했다레드, 그린, 블루 등으로 구분된 색상을 조절하면 문제는 해결되고, 미세조정을 원하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된다고 말했다.

결함이 아니라는 설명이지만
, 배터리 폭발로 조기 단종 된 갤럭시 노트7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받은 만큼 출시 전 세팅이 완벽하지 않다는 지적에서는 자유롭기 않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신제품 출시 후 품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에서 꾸준히 발생해 왔다.

갤럭시
S7은 후면 카메라로 촬영한 얼굴 사진의 턱이 길게 늘어져 보이는 등 왜곡현상이 나타났고, S6는 애플 아이폰6와 비슷한 본체 휘어짐 결함이 발견됐다. S5는 사용 중 경고 메시지와 함께 카메라가 먹통 됐고, S4는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 S3는 배터리 덮개 균열 문제를 빚었다. 최초의 갤럭시S‘*2767로 시작하는 11자리의 특정 배열의 숫자와 문자를 누르면 공장초기화되는 오류가 발견되기도 했다.

노트
7은 배터리 설계 결함으로 조기단종됐고, 노트5S펜을 거꾸로 넣을 경우 영구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노트4는 기기 앞면과 옆면 테두리 틈새가 많이 벌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인터넷상에서는 일부 사용자들이 틈새에 명함 등을 꽂고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게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노트2는 패턴 잠금, PIN코드, 비밀번호, 얼굴인식잠금 등 보안 기능을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알려지며 문제가 됐다.

갤럭시 시리즈별로 잇따른 초기 품질 논란은 빠르게 변화하는
IT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예기치 못한 결함들이 뒤늦게 알려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나 애플은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에서 첨단 융복합 기능과 신기술 등을 경쟁적으로 적용하다보니 미처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해 품질 논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T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스마트폰이 소비자 생활에 밀접하다보니 새로움을 빠르게 캐치업(Catch Up)하려는 것은 맞다면서 신제품 출시 전 엄격한 품질 기준에 의해 수만 가지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
S8은 사전 예약 대수가 총 1004000대로 2013년 노트3 이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출시 첫날에도 21900여대가 개통되는 등 일일 최대 개통 기록을 경신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 이동통신사들도 ‘1+1’ 이벤트를 벌이며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