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하 부회장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 실적개선 주목

중국 및 미국 법인에서 매출액 적자 개선...영업이익 효자사업 부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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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수익성을 회복해가고 있다. 이 회사 바이오부문 사업은 라이신 등 주력 제품들의 글로벌 가격 변동성 크지만, 그만큼 수익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는 사업이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은 김철하 부회장이 글로벌 바이오기업성장 비전을 제시하며 집중적으로 투자해 온 사업이다. 2016년 전체 영업이익 6245억 원에서 23%(1420억 원)의 비중을 차지하며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이끌었다.

17일 데이터뉴스가 CJ제일제당의 해외법인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바이오 부문 라이신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해외법인 5곳 중 3곳이 흑자전환하거나 손실 폭이 줄어드는 등 실적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매출 부문에서는 중국 법인
‘CJ LIAOCHENG BIOTECH CO., LTD.’과 미국 법인 ‘CJ BIO AMERICA INC.’은 전년대비 매출이 각각 12.7%22.6%가 증가했다. 다른 네 곳은 매출이 하락했으나 감소 폭은 크지 않았다.

또 당기순손익 부문에서는 중국 법인 한 곳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고
, 중국 및 미국 법인 두 곳의 적자 손실 폭이 줄어드는 등 당기순손익 부문 실적이 비교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CJ
제일제당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 1분기 매출액 23995억 원, 영업이익 1442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바이오부문은 매출 4523억 원과 영업이익 37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 5.6%, 영업이익 20.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CJ제일제당 전체 영업이익의 26.21%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해외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부문은 글로벌 가격 변동에 따라 매출 역시 크게 영향받는다
. 때문에 매출이 가장 높은 식품 부문에 더 의존할 수밖에 없기도 하다.

실제 바이오부문 영업이익은 4~5년 전 전체 40% 이상 육박하던 때도 있었지만 주력 품목인 라이신의 글로벌 가격 변동으로 수익성 침체가 이어져 왔다. 하지만 최근 다시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CJ
제일제당에 따르면 바이오부문에서 전년대비 판매량은 전년비 판매량은 트립토판이 23%, 메티오닌이 23%, 핵산이 12%이 증가한 바 있다.

CJ
제일제당 해외 법인 중 바이오 부문, 특히 주력 상품인 라이신의 제조 및 판매를 맡고 있는 해외법인은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이며 말레이시아 법인은 메치오닌 제조 및 판매를 맡고 있다.

당기순손익이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된 곳은 중국법인
‘CJ LIAOCHENG BIOTECH CO., LTD.’으로, 지난해 1분기 적자 280900만 원에서 162100만 원 순익으로 흑자전환했다.

또 중국 선양법인
‘CJ (SHENYANG) BIOTECH CO.,LTD.’에서는 20161분기 적자 3385200만 원에서 적자 1563600만 원으로 손실 폭이 줄어들었고 미국법인 ‘CJ BIO AMERICA INC.’20161분기 적자 2618200만 원에서 적자 488400만 원으로 역시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단 당기순손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던 인도네시아 법인과 브라질 법인
, 말레이시아법인은 손실액이 줄어들거나 오히려 적자전환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CJ BIO MALAYSIA SDN. BHD.’은 이 중 흑자가 가장 큰 곳이지만 20161분기 7798400억 원에서 올 1분기 4656800만 원으로 당기순이익이 40.28% 감소됐다.

인도네시아 법인
‘PT CHEILJEDANG INDONESIA’ 은 당기순이익이 20161분기 3033300만 원에서 20171분기 2571900만 원으로 15.54% 감소했다. 브라질 법인 ‘CJ DO BRASIL IND. COM. PROD. ALIM. LTDA’20161분기 당기순이익 54300만 원에서 올 1분기 1122600만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ann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