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이익이 전년 대비 세 배 넘게 증가했다. 작년 말에는 인도 현지 10위권 증권사인 쉐어칸을 인수하면서 성장동력도 추가 확보했다.8일 데이터뉴스가 미래에셋증권의 2024년 실적보고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외법인 세전이익이 1661억 원으로 집계됐다.미래에셋은 2003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먼저 홍콩에 진출하면서 해외사업에 나섰다. 이듬해 미…
현대차와 기아가 2024년 미국 매출 비중 44.0%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주가는 급락했다.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차 및 기아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의 2024년 북미 매출은 7조70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기아의 북중미 매출도 4조7313억 원으로 14.4% 늘어나며…
포스코퓨처엠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포스코그룹과 현대차그룹간 협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높다.7일 데이터뉴스가 포스코퓨처엠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172억 원으로 전분기(-413억 원) 대비 흑자를 기록했다.그중 양극재, 음극재 등을 다루는 에너지소재 부문도 영업이익 24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475억 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
국내 유료방송(IPTV) 시장의 성장폭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콘텐츠 수익성이 하락하며 새로운 사업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7일 데이터뉴스가 통신 3사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KT는 유료방송 매출이 전년(2조571억 원) 대비 1.2% 증가한 2조826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유지했다.이어 SK브로드밴드는 0.7% 증가한 1조9200억 원, LG유플러스는 0.2% 증가한…
카카오게임즈의 유동비율이 줄고, 부채비율은 증가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나빠졌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 신작 출시에 집중해 장기적인 재무 구조 개선과 실적 회복을 노릴 계획이다.3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카카오게임즈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의 유동비율은 89.1%로 전년(143.7%) 대비 54.6%p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
이커머스 업계가 새로운 돌파구 찾기에 분주하다. 최근 3년간 성장성 측면에서 대조를 보이고 있는 컬리와 오아시스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30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컬리는 지난 18일 네이버의 신규 커머스 플랫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상품을 입점시키는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컬리는 단순 입점에 그치지 않고, 네이버의 멤버십…
OCI가 사업 초기 단계의 피앤오케미칼을 완전 인수한 영향이 1분기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OCI의 피앤오케미칼이 향후 성과를 내고 효자 사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30일 데이터뉴스가 OCI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388억 원) 대비 73.6% 감소한 102억 원을 기록했다.OCI는 지난해 8월 포스코퓨처엠과의 합작법인 피앤오케…
GC녹십자가 면역글로불린 신제품 '알리글로'를 기반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의약품에 최대 25%의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향후 수출 전망에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2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GC녹십자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1조6799억 원, 영업이익은 84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강화, 게임업체들에 대해 잇따라 과징금 처분을 내리고 있다. 업계는 긴장감을 높이며, 수익모델을 재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29일 데이터뉴스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1일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조작한 혐의로 그라비티와 위메이드에 각각 25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조사 결과, 그라비티는 ‘…
손보업계의 개인연금·저축보험 수익이 줄고 있다. 대신장기보장성보험(상해, 운전자, 질병보험 등)으로 수익을 채워가는 양상이다.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17 체제에서 저축성보험은 부채로 인식되기 때문에 CSM 산정에 부정적이다. 따라서 업계는 상대적으로 장기보장성 보험에 집중하는 전략을 편 것으로 풀이된다.2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주요…
‘한국야쿠르트’에서 ‘hy’로 이름을 바꾼 뒤 사업 확장에 나섰던 hy가, 지난해 역대 최대 지분법손실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투자 확대가 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부담만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hy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분법손실은 1131억 원으로 전년(837억 원)보다 35.1% 늘었다. 이는 회사 창…
넥슨게임즈가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실적지표를 크게 상승시켰다. 다만, 올해는 기존 게임의 성과 둔화와 인건비 부담 증가로 인해 신작 성과에 따라 실적이 좌우될 전망이다.2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넥슨게임즈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기업은 지난해 매출 2561억 원, 영업이익 3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 (193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