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이 재무 위기 속에서 모태 기업 애경산업을 결국 매각한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주식 매각과 관련해, 태광산업과 티투프라이빗에쿼티와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매각 대상은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DL이앤씨가 상반기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렸지만 연간 목표 달성까지는 갈 길이 멀다. 원가율 안정화와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는데, 의욕적으로 제시한 올해 전체 영업이익 목표치 5200억 원에 어느정도까지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1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DL이앤씨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더존비즈온이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진출하는 많은 기업이 선택하는 도쿄 대신 일본 북단에 위치한 삿포로에 법인을 세운 이유가 관심을 끌고 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6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현지 법인 제노랩(Gennolab)을 세웠다.통상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IT기업들이 법인을 세우는 곳이 비즈니스 중심지…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주축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약 매출이 주도적 역할을 하며, 영업이익률은 15%를 넘어섰다.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대웅제약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6801억 원, 영업이익 104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을 최대 수출처로 둔 세아제강이 철강 관세 50% 부과로 타격을 입었다. 3분기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고부가 친환경 에너지 강관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세아제강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8952억 원)에서 11.2% 감소한 7937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677억 원) 대…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에도 애플의 최대 디스플레이 파트너 지위를 유지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둔화 속 애플의 폴더블 출하량 확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공급 증가로 직결될 전망이다.1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디스플레이 상반기 매출은 12조2469억 원으로 업계 선…
신한카드가 프리미엄 카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등을 출시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이후 배달의 민족, 카카오뱅크, LG전자 등과 협업해 PLCC 카드를 내놨다.12일 데이터뉴스가 여신금융협회에 공시된 월별 카드 이용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업카드사 8곳의 올해 1~7월 신용카드 결제액은 484조15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
동아에스티가 연결 재무제표에서 메타비아를 제외하면서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적자 자회사의 부담을 덜어낸 만큼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1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동아에스티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동아에스티는 상반기 중 메타비아 유상증자로 인해 지배력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메타비아는 동아에스…
증권사 직원 10명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은 3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금융권 업종 중 증권사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가장 낮았다.1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자기자본 상위 5개 증권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 사용률(단순평균)은 27.5%로 집계됐다. 증권사 직원 10명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이 3명도 안된다는 의미다.정…
LG전자가 공들여왔던 HVAC 사업이 성과를 내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최근 대규모 수주도 잇따른다.1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전자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ES부문 매출은 전년(5조1247억 원) 대비 11.2% 증가한 5조698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5845억) 대비 12.4% 증가한 6572억 원을 기록했…
한국투자증권이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IMA 사업 진출에 대비하고 있다. IMA 인가를 받으면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발행어음을 발행 및 판매할 수 있게 된다.1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국투자증권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자기자본은 10조52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9조3169억 원) 대비 12.9% 증가했다.한국투자증권은…
식품업계의 자사주 활용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KTG·남양유업은 자사주 소각과 고배당을 병행하며 주주환원에 나선 반면, 샘표는 자사주를 보유하고도 활용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1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매출 1000억 원 이상(지난해 기준) 식품기업의 자사주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샘표식품이 29.92%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한다. 이를통해 방산 분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오는 12월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한다.합병은 HD현대미포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중공업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비율에 따라 HD현대미포 보통주 1주당 HD현대중공업 보통…
AI 에이전트 기업 와이즈넛이 상장 첫 분기 겪은 영업손실을 곧바로 만회했다. 여전히 많은 AI 관련 기업이 적자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와이즈넛이 재빠르게 흑자기조에 복귀한 것은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와이즈넛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분기에 매출 81억4400만 원과 영업이익 8억7100만 원을 기록…
지난 4월에 시행된 후판 반덤핑(AD) 잠정조치로 동국제강의 후판 부문이 회복하고 있다.9일 데이터뉴스가 동국제강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2분기 후판 판매량은 전년(18만 톤) 대비 5만 톤 증가한 23만 톤으로 집계됐다.후판은 두께가 6mm 이상의 두꺼운 강판으로, 선박, 해양 플랜트, 보일러 및 압력용기, 파이프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동국제강의 주력 제품 중 하나로, 매출 비…